제405장 죽었든 살아있든 우리는 그녀를 찾아야 한다

펄은 구운 고기 냄새를 맡았을 때 아직 몽롱한 상태였다.

눈을 떠보니 동이 트고 있었다.

이제 막 오전 5시가 지난 시간이었다.

추위를 느끼며 펄은 텐트에서 나오면서 자신의 팔을 감싸 안았다. 모두가 이미 일어나 있었다.

과달루페가 불 위를 가리켰고, 그 위에서는 여전히 고기가 구워지고 있었다.

줄라이가 통역했다. "어젯밤에 아무것도 안 드셨잖아요. 지금 뭐라도 드세요. 곧 출발할 거예요."

펄은 식욕이 없었다.

그녀에게는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의심이 있었다.

그녀는 단지 에이드리언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 크림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