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36 적 진영으로 돌아가기

캐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그녀는 자신의 부하들을 힐끗 보더니 날카롭게 명령했다. "누가 저 여자 입 좀 다물게 해!"

그리고 더 악랄한 생각이 떠올랐다. "아니, 혀를 잘라버려. 영원히 조용하게 만들고 싶어."

캐롤의 격한 반응이 펄에게 단서를 제공했다.

캐롤이 죄책감을 많이 느낄수록, 그것을 더 감추려 할 것이다.

루이스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펄은 이렇게 그녀를 시험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펄은 비웃듯 웃었다.

캐롤이 비웃었다. "무서워? 지금 빌면 목숨은 살려줄지도 몰라!"

펄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