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화 나는 네가 두려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루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미소만 지었다.

펄은 그가 자신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루이는 계속해서 그녀를 지켜보았지만, 그녀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펄, 넌 똑똑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알고 싶은 건 단 하나, 네가 캐롤이냐는 거야?" 루이는 미소를 거두었다.

그는 더 이상 돌려 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것만이 그에게 중요했다.

펄의 마음이 무너졌다.

그녀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봤지만, 확실한 증거 없이는 직면하고 싶지 않았다. 검사 결과가 있었음에도 루이는 여전히 이를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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