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9장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다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연못을 발견했다. 데지레는 얼굴이 밝아지며 해롤드가 나무에 기대도록 도왔다.

그녀는 자신의 치마에서 천 조각을 찢어 물에 적신 후, 해롤드의 몸을 닦아주기 시작하며 중얼거렸다. "해롤드, 넌 꼭 나아야 해. 우리가 돌아가면,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줄게."

데지레는 해롤드가 정신이 없어서 아마 자신의 말을 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해롤드가 그녀의 손을 붙잡았고, 그의 눈이 번쩍였다. "정말이야?"

데지레는 깜짝 놀랐다. 그가 열이 나지 않았다면, 아마 연기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