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8장 공식 발표

엠버의 병이 생긴 타이밍은 너무나 완벽했다. 그녀가 연기를 하고 있는 걸까? 해롤드는 그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 그는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은 채 떠났고, 이 일에 대해 더 깊이 파헤쳐 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엠버는 일어났다. 그녀는 어젯밤 자신의 연극이 이미 해롤드의 의심을 사게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녀는 도밍고와 모의 중이었다. "도밍고, 해롤드 앞에서 내 병을 더 심각하게 연기해 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그는 계속 그 여자의 편을 들 거야."

"진정해,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