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8 장: 그것은 공정할 따름이다

아젤리아는 나타니엘이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멋지게 걸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 뒤에 서 있던 사스키아도 그를 알아챘다.

사스키아의 숨이 멎었다. 기억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그녀는 생각했다. '사스키아, 너는 전에 조지와 함께였어. 지금은 나타니엘이야. 그를 보내줘야 해!'

그는 나타니엘이었지만, 동시에 조지이기도 했다.

그녀는 조지와 행복할 수 있었지만, 나타니엘은 다른 이야기였기에, 그녀는 떠나기로 선택했다.

그 이후, 그녀는 조지를 기억 속 깊이 묻어두었다.

오늘까지, 아젤리아가 계속 조지에 대해 언급하며 그 오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