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2 장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나타니엘은 조용히 앉아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제임스가 뭔가 말하려 했지만, 오스카가 그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자 그는 재빨리 입을 다물었다.

나타니엘은 꽤 많은 술을 마셨고, 결국 오스카와 해럴드가 먼저 자리를 떴다. 퀸시도 일이 많아 서둘러 나갔다. 개인실에는 제임스와 나타니엘만 남았다.

제임스는 나타니엘의 어깨를 토닥였다. "이봐, 잊을 수 없다면 그냥 받아들이는 게 어때? 사랑을 강요할 수는 없어. 네게 옳게 느껴지는 한, 그게 중요한 거야. 너는 그녀와 삶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잖아. 그녀의 과거가 정말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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