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장 초대장 두 번 받기

병원에서 간신히 퇴원한 후, 에드워드는 입원 기간 동안 쌓인 업무를 따라잡느라 꼬박 사흘 밤낮을 보냈다.

최근 그의 건강은 간신히 버티는 상태로, 강장제와 에블린이 준 약에 의존해 겨우 버텨내고 있었다. 또한 매일 바트의 도움을 받아 외용제를 사용하며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렇게 약한 몸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할 수 없었다.

"웰링턴 사장님, 약 드실 시간입니다," 바트가 약과 물병을 쟁반에 올려놓고 가져왔다.

서류에 파묻혀 있던 에드워드는 무심코 대답했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나중에 먹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