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장이 완전히 사라졌다

"초대장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손님?" 직원이 에블린에게 공손하게 물었다.

"초대장이 없어요." 에블린이 우아하게 대답했다.

로리는 입을 가리고 조롱하듯 웃으며, 마침내 역전의 기회를 찾았다는 듯 말했다.

"에블린, 고급 행사에 너무 오랫동안 참석하지 않았나 봐? 들어가려면 초대장이 필요하다는 걸 모르니? 직원들만 곤란하게 만들고 있어."

직원도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죄송합니다만, 초대장 없이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제 이름은 에블린입니다." 에블린이 차분하게 대답했고, 그녀의 아름다운 눈은 평온했다.

그녀의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