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0

이사벨

15년 전... 내 작은 아이들이 태어났어. 너무 작아서 내 손바닥에 쏙 들어갔지... 구름에 저장된 아기 사진들을 스크롤하고 있었는데, 마침 왕의 궁정에서 회의 전 멧돼지 갈비를 기다리는 중이었어. 이런 행동은 예의에 어긋났지만... 그분은 신경 쓰지 않으셨어. 그저 조용히 내 어깨 너머로 지켜보고 계셨지.

아이들이 처음으로 케이크를 먹은 것도 이곳에서였는데, 케이크에 얼굴을 처박는 영상을 보며 나와 다섯 번째 자리의 인물이 함께 웃음을 터뜨렸어. 카이젠은 피 터지게 소리를 질러대면서도 끈적끈적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