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4 장 오랜 친구

"마기스터, 이단이 말한 것이 사실입니까?" 제롬 선생은 피를 토할 충동을 억누르며 프란시스에게 물었다.

"선배를 이름으로 부르다니? 지금부터는 선배라고 불러라!" 프란시스가 눈살을 찌푸리며 꾸짖었다.

제롬 선생은 즉시 불안감을 느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몇몇 선배들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 네 명 중 두 명은 적어도 이단보다 한 세대 이상 나이가 많았다. 이제 그들이 돌아서서 그를 선배라고 불러야 한다니, 어찌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마기스터가 말씀하셨으니, 그들은 감히 거역할 용기가 없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