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장 케니를 처음 만나다

"사라, 이 사람 누구야? 네 남자친구?" 마리아가 긴장하며 사라의 손을 잡고 물었다.

"그냥 형부라고 불러!"

사라는 입술을 오므렸다. 자신의 관점에서든 클로이의 관점에서든, 마리아도 형부라고 불러야 하니 이 형부는 나쁘지 않았다.

"아? 정말 네 형부야? 그럼 우린 끝났네, 그에게서 도망칠 방법이 없잖아! 이제 어떡하지? 네 형부가 저들을 상대할 수 있어?"

마리아는 자연스럽게 이단이 사라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했고, 즉시 얼굴에 쓴 표정을 지었다.

사라는 절로 한숨이 나왔다. 이 여자애는 실제로 이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