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71: 반드시 가야 합니다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있던 레밍턴은 이튼이 들어오는 것을 보자마자 식기를 내려놓고 말했다. "때마침 잘 왔네. 나 막 루크를 보러 가려던 참이었어. 같이 가자!"

"레밍턴, 당신은 이미 이걸 준비하고 있었죠, 그렇죠?" 이튼이 크게 웃었다.

"그걸 알아채기가 그렇게 어렵나? 에버글로우 시티에서 일을 마치면 노바리아로 돌아갈 텐데, 떠나기 전에 우리를 보러 오지 않으면 다음에는 아예 오지 말라고!" 레밍턴이 이튼을 노려보며 화를 냈다.

"어떻게 감히 당신과 루크를 잊을 수 있겠어요?" 이튼이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