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장 한 일은 되돌릴 수 없다

도리안의 목소리를 듣자 제시는 떨리며 이든을 보는 흥분에서 깨어났다.

"약속한 대로 했어요. 조금만 더 볼 수 있을까요?" 제시가 도리안에게 간청했다.

"운을 시험하지 마. 너무 오래 있으면 이든이 알아챌 수도 있어!" 도리안은 즉시 얼굴을 찌푸렸다. 그가 제시를 데려와 이든을 보게 한 이유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 순간, 이든의 시선이 전망대 방향으로 향했다.

도리안의 표정이 바뀌었고, 그는 재빨리 두 부하에게 신호를 보내 제시를 조용히 데려가게 했다. 그리고 그는 신속히 자리를 떠났다.

"이든이 너를 알아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