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6장 제시의 끈기

제시는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이든이 아니었다면, 그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이든은 다음 방으로 걸어 들어가 제시가 큰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의료진이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 분명히 로버트가 이든이 기절한 후 그들을 불렀을 것이다.

"윌슨 씨, 괜찮으세요?" 로버트가 이든이 평소처럼 침착한 모습을 보고 놀라며 물었다.

"토레스 씨, 제가 다치지 않아서 실망하셨나요?" 이든은 억지 미소를 지으며 날카롭게 대꾸했고, 눈은 로버트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물론 아니죠! 당신이 괜찮기를 바랍니다. 어젯밤에 당신이 이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