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8장 협박

이반과 엔리케의 얼굴은 밀턴의 망가진 손목을 보고 창백해졌다.

"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반이 심각하게 겁에 질린 표정으로 물었다.

"반보 대가이고, 이렇게 젊은데? 넌 대체 누구야?" 밀턴은 겁에 질려 이반의 질문을 완전히 무시한 채 이튼을 응시했다.

"너희들이 내 어머니를 건드릴 만큼 멍청했지." 이튼이 비웃더니, 누구도 반응할 틈도 없이 두 개의 은침이 더 밀턴을 향해 날아갔다.

밀턴의 눈이 커졌고,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그의 몸은 마치 당밀 속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