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1화 게리 등장

지금 로라는 처음의 공황 상태와 충격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재레드가 조금 전에 한 몇 마디 말이 그녀의 마음을 깊이 찔렀다.

재레드가 냉정하고 거리감 있게 행동할수록, 로라의 마음은 더 찢어졌고, 죄책감은 계속 쌓여갔다.

8년 감옥살이가 몇 마디 말로 넘어갈 수 있다고 믿을 리가 없었다.

"재레드, 여기 당신 가족이 그때 내게 준 십만 달러야. 한 푼도 손대지 않았어. 이제 원래 주인에게 돌려줄 시간이야." 갑자기 로라는 눈물을 닦고 주머니에서 은행 카드를 꺼내 재레드에게 건넸다.

재레드는 로라의 손에 들린 카드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