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4장 반대의 목소리

윌슨 가문의 대연회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행히도, 대연회장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도 붐비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넓어서, 그 광경이 특히 활기차 보였고, 마치 칵테일 파티와 같은 분위기였다.

윌슨 가문의 주요 분가 가장들과 회사의 최고 대표자들이 이미 대부분 참석해 있었고,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주제는 이단과 이번 개혁에 관한 것이었다.

"도대체 브래디가 왜 이단을 가문의 가장으로 세우겠다고 고집하는 거지? 이건 농담 아닌가?"

"이단을 가문의 가장으로 세우면, 브래디는 자신을 망신시키는 꼴이야. 그가 당시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