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 화 타일러의 고집

앙겔라와 일행을 저수지 근처에 내려준 후, 이단은 기절한 주세페를 뒷좌석에 던져 넣었다.

"너희들은 먼저 돌아가서 주세페를 안드레아에게 넘겨. 그러면 내 일은 끝나는 거야. 그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전해. 안 그러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이단이 앙겔라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우리는 가겠지만, 당신은 어떻게 할 거예요? 여기 더 있을 건가요?" 앙겔라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며 물었다.

"처리할 일이 좀 있어. 끝나면 연락할게. 그냥 집에 가서 기다려." 이단은 타일러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단호하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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