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장 적과의 대결

빌라의 불빛이 돌아오자, 안마당에 있던 팀은 급히 부하들에게 자신을 안으로 밀어 넣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이단이 갑자기 나타났다.

그는 휠체어에 앉아 미라처럼 보이는 팀을 보고 잠시 멈칫했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을 것이다.

"오, 윌슨 가문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도련님이 아니신가!"

"이단! 어떻게 빠져나왔어? 마이크는 어디 있지?"

이 순간, 팀은 이단의 힘줄을 비틀어 벗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마이크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불안감을 느꼈다!

"다른 사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