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3

(자살에 관한 내용 주의)

"지금이다!" 화이트록 경감의 신호가 들어왔다. "전 부대 진입하라!" 숙련된 경찰 부대가 건물로 몰려들었다. 철거 예정이었던 버려진 사무실 건물이었다. 지하실이 있는 4층짜리 건물이었다. 물이 떨어지는 파이프, 굶주린 쥐들, 그리고 적막한 어둠이 완벽한 공포 영화의 배경을 만들어냈다. 경찰관들은 그들이 발견할 것이 이 분위기를 더 악화시키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들의 부츠 소리가 건물 전체에 울려 퍼지며 벽에 부딪혀 메아리쳤다. 그들은 불과 15명 정도였지만, 마치 수백 명의 군대처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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