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00 굿나잇

다니엘이 내 편지를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너무 화가 나서 그의 집으로 달려가 편지를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내 생각을 솔직히 말했다. 그 후로 한동안 그와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를 부당하게 비난했다는 걸 깨닫는다. 그는 사실 나를 위해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왜 다니엘은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까? 만약 그가 말했다면, 나는 루이스와 엮이는 일도, 그 모든 창피한 상황도 피할 수 있었을 텐데.

다니엘은 이렇게 설명했다. "넌 날 적처럼 쳐다봤어. 내가 말했다 해도 믿었을까? 아마 내가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