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67: 죽지 않았어

내가 얼마나 오래 정신을 잃었던 거지, 백 년이라도 된 걸까? 브래드는 많이 늙어 보였다.

온몸이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나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브래드 앞에서 태연한 척했다. "괜찮아, 걱정하지 마. 아프지 않아."

브래드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는 내 멀쩡한 손을 잡고 자신의 얼굴을 내 손바닥에 눌렀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다음 순간, 따뜻한 눈물이 내 손을 적셨다.

브래드가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다.

내 손바닥이 뜨겁고 젖었다.

"다니엘은 어디 있어? 그는 어떻게 지내?" 내 목소리가 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