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장 다시는 너를 볼 수 없다니 얼마나 좋을까

"당신은 모를 수도 있지만, 다니엘과 나는 함께 자랐어요. 우리는 10년 넘게 서로를 알고 지냈죠. 내 가족에서는 가끔 내가 외부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부모님은 진짜 찰떡궁합이에요. 그들의 유대감은 깨질 수 없어요. 게다가 나는 외동이라 부모님이 가진 모든 것은 내 것이죠. 경쟁자도 없고요."

비꼼? 누가 그걸 못하겠어요?

"제인, 네가 오해했어.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야. 다니엘이 너를 걱정해서 내가 같이 방문한 거야."

아마도 내 말이 조이의 신경을 건드린 것 같아. 눈물이 고였고, 입술을 깨물며 마치 내가 그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