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장: 결정

"잠깐, 나도 같이 가고 싶어. 그녀가 널 구했으니까, 나도 구한 거나 마찬가지야. 그녀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네가 그녀를 돌보는 걸 도와야겠어." 나는 브래드의 팔에서 빠져나와 욕실로 달려갔다. "브래드, 잠깐만 기다려, 금방 할게."

브래드가 가버릴까 봐 걱정되어, 나는 그를 침대에 밀어 앉히고 욕실로 달려가면서 옷을 챙겼다.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을 때, 브래드는 이미 침대를 정리하고 창가에 서서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운 채 생각에 잠겨 있었다.

내 기분이 가라앉았다. 이 모든 일 후에, 브래드는... 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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