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8장 학생 지원

"제니, 웬일이야?" 나는 내게 기대어 축 늘어진 브래드를 팔꿈치로 슬쩍 찌르며 그가 똑바로 앉도록 노력했다.

브래드는 제니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완전 편안하게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등장한 순간, 그는 마치 얼굴을 바닥에 처박을 것처럼 내게 기대는 휘청거리는 덩어리로 변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그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그가 내 가슴에 기대도록 했다. 그제서야 그는 진정되어 다른 남자에게서 건네받은 물을 몇 모금 마셨다.

제니는 내가 브래드와 친밀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가짜 미소가 얼어붙었다.

그녀 옆에 서 있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