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49 짜증나

"있잖아, 다 괜찮아?" 내가 브래드에게 발랄하게 물었다.

그의 눈은 장난기 어린 빛으로 반짝였다. "네가 원하는 거라면 다 좋아. 근데 작은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할 수 있겠어?"

나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무슨 조건이 있는 거야?"

브래드가 씩 웃었다. "그 작은 노트북에 별표를 좀 채워줘. 나 진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거든. 제발, 자기야, 좀 봐줘, 응?"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브래드, 섹스에 대해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는 건 좀 이상해.'

나는 긴장하며 셔츠 단을 만지작거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