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65 화 슬픔

사람들은 가장 힘든 시기에 이전에는 믿지 않았던 것들을 믿게 된다.

그들은 기적을 바라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테이트가 말했다. "나는 한때 아리아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유령이 존재했으면 했어."

그녀는 아리아와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비는 계속 쏟아지고, 밤은 얼어붙을 듯 추웠다, 사람을 떨게 할 만큼 차가웠다.

피네건은 무생물처럼 무덤 위에 누워있었다.

캐스피안이 우산을 들고 다가와 피네건의 머리 위로 우산을 받쳐주었다. "피네건, 이러지 마. 오필리아는 네가 이런 모습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