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1

일라이

나무들 사이로 비명과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나는 우리 영토의 경계를 향해 나아간다. 모두가 공황 상태에 빠진 것 같은데, 이건 절대 좋은 징조가 아니다. 내가 훈련시켜 온 남자들이 이 싸움에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전혀 모르는 적에 대해서는 그만큼만 준비할 수 있었다. 혈족 악마에 관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이야기는 몇 개뿐이었다. 그들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내가 아는 조금의 정보로 우리 무리를 최선을 다해 훈련시켰다. 혈족 악마는 빠르고 강하다. 또한 그들을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