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2 — 비즈니스 시작하기

헬렌의 시점

더 큰 미소가 내 얼굴에 번졌다. "솔직히,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젯밤에 위층 침대를 어떻게 꾸밀지 결정하느라 새벽 2시까지 깨어 있었거든요. 몇 시간이나 걸렸는데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어요. 그저 시트와 이불을 고르는 것뿐이었는데 말이죠. 집 나머지를 꾸미거나 옷을 고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도 안 돼요. 제가 직접 옷을 고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녀의 얼굴에서 행복한 표정이 빛났다. "당신과 쇼핑하러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