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의 시점

리사는 한숨을 쉬며 의자에 기대앉았다. "글쎄, 당분간은 어디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런 종류의 마법을 수행하려면 분명히 마녀나 마법사가 필요할 테니까요. 그리고 지금 숨어 있는 다른 마녀나 마법사는 알지 못하고요."

나는 그녀의 손을 잡으려다 멈췄다. 그녀는 나를 그만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내 눈에서 진심을 볼 수 있기를 바랐다.

"당신이 우리와 함께 사냥꾼과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어요," 내가 말했다. "당신을 알게 되고 내 친구를 만나보라고 제안했을 때, 정말로 당신과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