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8 — 조각들 모으기

루소의 시점

리사가 약초상의 가게로 우리를 안내했다. 말린 것과 신선한 것이 섞인 약초 향이 내 코를 강타해 콧속이 간지러웠다. 참을 새도 없이 두 번의 격렬한 재채기가 터져 나왔고, 나는 팔꿈치로 가리며 간신히 막았다.

리사가 웃었다. "이런 냄새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그녀는 카운터 뒤에 있는 늑대인간에게 다가가 목록을 건넸다. "이 약초들을 가능한 빨리 구해주세요."

"어떤 양으로 필요하신가요?" 늑대인간이 물었다.

리사는 목록을 구부정하게 들여다보며 공부했고, 그 순간 나는 그녀가 우리 편이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