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7 — 데스퍼릿 타임즈

헬렌의 시점

사냥꾼은 나를 방에서 데리고 나와 복도를 따라 걸었다. 천장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서 멈춰 그것을 내리자, 다락방으로 이어지는 사다리가 펼쳐졌다. 나는 순순히 그를 따라 올라갔고, 다락방 구석의 침대에서 줄리안이 조용히 흐느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냥꾼이 진실을 말했던 것이다. 창문은 없었고, 바닥과 벽, 그리고 경사진 천장에는 가공되지 않은 목재만 있을 뿐이었다. 모두 깨끗했고, 공간 중앙에는 러그가 깔려 있었다. 침대는 맞은편 벽에 붙어 있었다. 그 옆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었고, 거기에는 손대지 않은 음식과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