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50 — 견제와 균형 (보너스 챕터 2)

루크의 시점

아버지와 언쟁을 벌인 후 내 여동생이 또 숨으러 달아났다는 걸 알았다. 나는 그녀가 삐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싶었다. 오로라는 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렇게 하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이 나뿐만은 아닌 것 같았다. 정원에 있는 그녀의 소위 "비밀" 장소로 가는 중간쯤에서 그녀의 현재 남자친구인 제이가 몰래 그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질투심이 내 속을 찔렀다.

오로라는 내 쌍둥이였다. 내가 그녀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녀가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그걸 해줘야 하는 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