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돈과 호의에 사용됨

세바스찬의 시점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마라," 세바스찬은 취임식에 도착하자마자 감마 전사들에게 명령했다.

그는 공공 식물원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감마 전사들은 세바스찬 곁에 가까이 머물며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정원은 이미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한 연사가 연설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군중은 세바스찬과 전사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두려움의 대상인 알파 킹이었기에, 누구도 감히 그의 길을 막을 수 없었다. 세바스찬은 시선을 곧게 앞으로 향한 채 행사장 앞쪽에 도착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