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0 — 타임 스톤 사용

한나

우리는 어둠 속에 놓였다. 불이 꺼지자마자 모든 불빛도 사라졌다. 젠더의 최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주변 사람들의 숨소리가 들렸다. 이제 연회장에서 힘이 솟구치는 느낌이 사라졌으니, 심장을 죽이는 것이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젠더는 무력해졌다.

"엄마?" 내 옆에서 렌의 속삭임이 들렸다. 그녀는 바닥에 누워 있었고 목소리가 너무 약했다. 너무 어두워서 그녀를 볼 수는 없었지만, 느낄 수는 있었다.

나는 그녀를 내 팔로 감싸 안고 가까이 끌어안았다.

"여기 있어..." 나는 그녀에게 속삭였다. "엄마는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