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0

제10장

마리암~

이런 건 원하지 않아. 난 이미 그를 증오해. 그는 내가 묻어둔 기억을 되살려냈어. 늑대 같은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강간당했던 그 기억을. 하지만 세상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해.

그가 나를 침대로 밀어붙이자 나는 애원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이러지 마세요."

그는 내 간청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는 차갑게 변해 침대 위로 올라왔다.

나는 그를 막으려고 싸웠어. 그가 나를 강간하게 할 수 없었지만, 그 조용했던 사람이 디젤처럼 나를 때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