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

세바스찬은 충격받은 애셔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언젠가 네가 이해하게 될 거야. 사랑이 무엇인지." 그러고는 정원을 나갔다.

세바스찬은 세실리아를 위층으로 안내했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둘 사이에는 조용하고 친밀한 침묵의 순간이 흘렀다. 그녀는 이 문들 너머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했고, 그가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도록 그녀의 허리 아래쪽을 부드럽게 인도할 때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긴장했네," 그가 말했다. "긴장 풀어. 갑자기 영감이 떠올랐을 뿐이야."

"무슨 영감이요?" 세실리아가 그의 옆으로 나오며 물었다. 복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