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장: 그가 또 떠나고 있어!

알라시아의 시점:

이번엔 어디로 가는 거지? 정말 나를 여기에 또 두고 가려는 건가? 나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그는 내가 방을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어떡하지? 그 순간, 나는 일어서서 그가 나에게서 돌아서서 방문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지켜봤다. 그는 약간 짜증난 발걸음으로 나가기 전에 뒤돌아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내가 말한 것 때문에 화가 난 걸까? 나는 그저 그가 없는 동안 방에 들어왔던 다른 두 남자에게 말했던 것을 그에게도 말했을 뿐인데. 아무 말도 하지 말았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