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 궁전 준비

**에스메

우리는 다시 한 번 황제와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다. 다행히 이번에는 그리 화려한 행사가 아니었다. 나는 입을 옷을 선택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리는 어젯밤의 큰 접견실이 아닌 작은 식당에 앉았다. 노박은 안드레아스의 오른쪽에 앉았고 나는 노박 맞은편에 앉았다. 비록 작은 테이블이었지만 여전히 화려하게 차려져 있었다.

"노박! 에스메! 함께해줘서 고맙소."

"황제와 식사하는 건 제 기쁨입니다."

자리를 잡고 나자 또 한 번의 화려한 식사가 나왔다. 노박은 손을 비비며 신나했다.

"할아버지는 항상 최고의 음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