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전환

악몽에서 깨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난다. 도적, 마녀, 뱀파이어, 그리고 아마도 다크 엘프들이 오데트와 나를 공격하고 있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앉았다. 순간적으로 당황할 뻔했지만, 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오데트가 내 옆에서 아직 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꿈이 너무 현실 같아서 이상했다. 침대 옆 테이블을 바라보니 작은 알람 시계가 있었다. 오전 7시 47분이었다. 아침 식사 전에 오데트를 위해 따뜻한 목욕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욕실로 들어가니 카운터에 거품 목욕제가 놓여 있어서 물을 틀고 조금 부었다. 욕조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