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74

사라

나는 그에게 굶주린 듯이 키스했다. 그의 입술에서 기대감이 느껴졌다. 우리의 혀는 잠시 춤을 추었고, 내 몸은 그의 몸에 밀착되었다. 그의 손이 탐색을 시작하려던 찰나, 나는 몸을 뒤로 빼고 일어섰다. 그는 숨이 가쁘고 더 원한 듯이 손을 뻗었다.

톰의 눈이 놀라서 커졌지만, 그 속에 불길과 굶주림이 보였다. 좋아. 조금 더 끓여보자.

나는 한 발짝 물러서서 음악에 몸을 맡겼다. 이번엔 손이 더 의도적으로 드레스를 따라 움직였다. 나는 드레스의 끝자락을 살짝 들어 올려 허벅지를 살짝 보여주었다가 다시 내려놓으며 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