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장

"아니야, 네가 다 오해하고 있어," 다프네가 설명하려 했지만, 끝까지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를 여기서 내보내는 거야," 리디아가 말하며, 다프네가 나비 섬에서 겪은 일이나 찰스가 그녀를 구하려다 거의 죽을 뻔한 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내가 가서 그와 이야기할게."

그렇게 말하며, 리디아는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다프네는 리디아를 막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리디아에게 다프네는 소중한 존재였다.

이제 알게 된 이상, 다프네가 다시는 괴롭힘을 당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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