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문학의 미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며, 도서관의 거대한 공간을 가득 채웠다. 내 심장은 두려움에 쿵쿵 뛰었고, 팔뚝의 털이 곤두섰다. 그 비명 뒤에는 공포인지, 아니면 반항인지 알 수 없는 울부짖음이 이어졌다.

뭐든지 간에, 그 소리는 가까이에서 들렸다 - 아마도 몇백 피트 떨어진 복도 쪽에서.

그것은 분명히 남자의 비명 소리였다, 깊고 거친. 만약 그 소리가 엄마의 것일 가능성이 있었다면, 나는 이미 소리 나는 쪽으로 달려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어 있었다.

알렉산드르는 나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내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