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2

베티 프리먼의 사무실 복도는 그녀의 저널리즘 유산을 증명하는 상장과 잡지 표지로 장식되어 있었다. 유명한 탐사 보도 네트워크를 이끈 여인의 흔적이었다. 페니와 나란히 걸으며, 나는 가슴 속에 무거운 기대감을 느꼈다.

"페니, 이 인터뷰 정말 괜찮은 거야?" 베티의 사무실에 가까워지자 나는 걱정을 숨기지 않고 물었다.

페니는 나를 보며 상냥하게 미소 지었다. "에비, 이 인터뷰가 진실을 밝힐 거야. 사람들이 정말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해. 우리가 변화를 만들 기회야."

나는 우리의 임무의 중대성을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