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5

그 아침, 아리아와 나는 강아지 목욕 기금 마련 행사를 위해 아파트에서 마지막 준비에 분주했다. 일주일 동안 계획을 세운 끝에, 아리아의 게시물에 달린 좋아요 수가 엄청난 인파를 예고하고 있었다. "아리아, 샴푸랑 수건은 충분해?" 내가 주방에서 소리쳤다.

아리아는 손에 강아지 샴푸 가방을 가득 들고 욕실에서 나왔다. "체크, 체크! 샴푸는 다 정리됐고, 수건은 차에 잔뜩 쌓아놨어. 이제 준비 완료야, 에비."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 드디어 이게 현실이 되다니 믿기지 않아." 아리아는 반짝이는 눈으로 웃었다.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