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0

트리스탄

카메론은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나는 이 넓고 큰 집에 혼자 남겨졌다. 말할 사람도 없었다. 악셀이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 며칠 동안은 그저 그를 많이 그리워하는 정도로 괜찮았지만, 사흘째가 되자 점점 우울해지고 침울해졌다. 카메론은 이를 감지하고 나를 혼자 두고 가는 것을 걱정했다.

카메론이 떠난 아침에 내가 악셀의 방에서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약간 짜증을 낸 것은 꽤나 의미심장했다. 그는 알파가 정말로 내 안위를 돌보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쾌락과 탐욕뿐이라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