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1
2. 2
3. 3
4. 4
5. 5
6. 6
7. 7
8. 8
9. 9
10. 10
11. 11
12. 12
13. 13
14. 14
15. 15
16. 16
17. 17
18. 18
19. 19
20. 20
21. 21
22. 22
23. 23
24. 24
25. 25
26. 26
27. 27
28. 28
29. 29
30. 30
31. 31
32. 32
33. 33
34. 34
35. 35
36. 36
37. 37
38. 38
39. 39
40. 40
41. 41
42. 42
43. 43
44. 44
45. 45
46. 46
47. 47
48. 48
49. 49
50. 50
51. 51
52. 52
53. 53
54. 54
55. 55
56. 56
57. 57
58. 58
59. 59
60. 60
61. 61
62. 62
63. 63
64. 64
65. 65
66. 66
67. 67
68. 68
69. 69

축소

확대
64
"카라, 왜 좀 먹지 않니? 호텔에 가서 뭐라도 먹고, 좀 쉬고 다시 오는 게 어때?" 아가사의 목소리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알렉스는 리빙스턴 박사가 필요로 하는 검사를 받기 위해 휠체어에 실려 나갔고, 아가사와 나는 그녀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오느라 긴 비행을 했잖아. 비행기에서 눈 한 번 붙이지도 않았을 거야. 아마 기내식도 손도 안 댔겠지?"
아가사는 내 옆에 앉아 한 손으로 내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다른 손은 내 팔뚝을 잡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따뜻했고, 내게는 아주 낯설었다. 엄마는 한 번도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