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 루이스의 1인칭 시점

루이스의 시점

나는 핸드폰을 스피커폰으로 전환한 뒤 침대 위에 던져놓고 입을 셔츠를 찾기 시작했다.

"집에 있었지, 어디겠어?" 나는 눈을 굴리며 투덜대면서 티셔츠를 머리 위로 쑥 끌어올렸다.

"시험도 끝났는데 집에 틀어박혀서 뭐하고 있었냐? 다음 학기 시작하기 전에 좀 즐기고, 파트너도 좀 사귀어야지."

"글쎄, 가버가 나한테 사정하게 놔두고 있었지," 나는 셔츠를 정리하면서 회색 조거 팬츠를 집어 들며 혼잣말했다.

"뭐라고 했어?"

"재미있는 거 없다고 했잖아. 네가 억지로 데려간 그 클럽 정말 싫었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