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가버의 POV

가버의 시점

나는 우울했다.

내가 정확히 무엇을 바라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알고 있는 건, 이제 공식적으로 내 여자친구가 된 미아의 존재 때문에 그것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뿐이다.

오늘을 기대하며 어떻게 루이스와 대화할 수 있을지 수천 번도 더 상상했었다.

그가 내가 때리는 것을 허락해준다면, 왜 나를 차단했는지 설명해준다면. 왜 나와 함께하기를 애원하지 않는지. 왜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는지. 나는 설명을 원했고, 그보다 더, 그의 몸이 내 아래에 있기를 원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망가졌고, 이제 소문만 남...